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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부, 2030년까지 전 산업 영역에 첨단로봇 100만 대 이상 보급 목표

by 에듀테커 2024. 1. 25.

 

 

출처: KDI 경제정보센터

 

정부, 2030년까지 전 산업 영역에 첨단로봇 100만 대 이상 보급 목표 | 나라경제 | KDI 경제정보센터

세계로봇연맹(IFR)에 따르면 글로벌 로봇시장은 2030년 831억 달러까지 성장할 전망이다. 신흥 제조국의 자동화 수요 증가, 미국과 유럽 등의 공급망 온쇼어링(on-shoring) 정책 등으로 제조로봇의 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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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계로봇연맹(IFR)에 따르면 글로벌 로봇시장은 2030년 831억 달러까지 성장할 전망이다. 신흥 제조국의 자동화 수요 증가, 미국과 유럽 등의 공급망 온쇼어링(on-shoring) 정책 등으로 제조로봇의 지속 성장이 예상되는 가운데, 생산인구 감소, 서비스 수요 다양화 등으로 서비스로봇시장이 본격화하고 있어 2025년 이후에는 제조로봇시장을 추월할 전망이다.


#온쇼어링
리쇼어링(Reshoring)은 해외에 진출한 국내 기업이 다시 국내로 돌아오는 것을 뜻한다. #온쇼어링(Onshoring), #인쇼어링(Inshoring), #백쇼어링(Backshoring)이라고도 한다. 


로봇산업은 생산성을 크게 높이고, 인구구조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면서, 그 자체로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는 일석삼조의 산업이다. 특히 첨단로봇은 전통 제조업뿐 아니라 방위산업, 우주·항공 등 신산업 분야와 서비스산업까지도 전방산업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잠재력도 높게 평가받고 있다. 우리나라는 반도체, 배터리, IT 등 로봇산업을 뒷받침하는 후방산업이 튼튼하며, 우수한 제조역량도 갖추고 있다. 이러한 의미에서 로봇산업이야말로 대한민국이 가장 잘하는 미래산업이 될 수 있다.


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2월 14일 로봇이 우리 산업과 일상을 변화시키고 경제 혁신의 견인차가 될 수 있도록 제4차 지능형로봇 기본계획인 ‘첨단로봇산업 비전과 전략’ 발표를 통해 3가지 핵심전략을 선정, 강력하게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.


그 내용을 살펴보면 첫째, 민관합동으로 2030년까지 3조 원 이상을 투자해 핵심 기술과 인력 등 경쟁력을 빠르게 확보한다. 5대 핵심 #하드웨어(#서보모터, #센서, #감속기, #그리퍼, #제어기)와 3대 미래 소프트웨어[#자율주행, #자율조작, #인간-로봇 #상호작용(HRI)] 등 8대 핵심 기술을 신속하게 확보해 보다 튼튼한 로봇기술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. 또한 우수한 인력이 업계에 공급될 수 있도록 미래차, 드론 등 첨단 모빌리티 산업과 연계해 2030년까지 1만5천 명의 전문인력을 집중 양성할 방침이다.


둘째, 제조업과 서비스산업에 첨단로봇을 대폭 보급해 산업적·사회적 기여도를 높이고, 이를 발판으로 글로벌시장 진출을 도모한다. 제조업, 물류, 복지, 안전 등 전 산업 영역에 2030년까지 첨단로봇 100만 대 이상을 보급한다. 국내시장을 기반으로 충분한 트랙레코드(기업 실적)를 쌓아 글로벌시장으로의 진출도 지원한다. 진출하려는 국가의 특성에 맞게 정부 간 협력, 공적개발원조(ODA), 국제공동 R&D 등으로 협력을 강화하고 전시회 개최, 해외인증 등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.


셋째, 첨단로봇의 원활한 시장 진입을 위해 사람과 로봇이 공존할 수 있는 로봇 친화적인 제도적 환경과 인프라를 구축한다. 지난해 3월 발표된 ‘첨단로봇 규제혁신 방안’을 기반으로 로봇의 보도통행을 허용하는 등 51개 핵심규제를 개선하고 있으며, 앞으로 「지능형 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」을 전면 개편해 기술 진보와 로봇산업 변화에 맞게 지원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새롭게 마련한다. 또한 개발된 로봇이 시장과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안전성과 신뢰성을 실증할 수 있도록 2천억 원을 투자해 국가로봇테스트필드를 구축하는 한편, 로봇 확산에 따른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한 로봇윤리헌장·윤리가이드 마련 등을 통해 로봇에 대한 인식도 제고할 계획이다.